in 내가 보는 세상

삼성의 광고를 통해 보는, 삼류와 예술가의 차이

위대한 예술가는 타인의 위대함을 훔친다. 그것을 더욱 온전하고 탁월한 작품으로 바꾼다. 인류를 더 높은 단계로 올려 놓는다.
그 동안 삼류 사기꾼들은 무엇을 배낄 지 남들에게 물어보고 다닐 뿐이다.

우연히 본 삼성 노트북 광고가 굉장히 거슬린다.
너무 노골적으로 애플 광고를 배꼈고, 제품 조차도 너무 멍청하고 조잡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최대한 조나단 아이브와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을 찾으려고 발악을 한게 너무 티가 난다.
너무 노골적이라 뛰어난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명예가 전혀 없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만이 만들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나온 아래 애플 광고들과 비교해보자.

내가 애플을 사랑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다.

미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 세상의 룰을 거부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존중하고 인류를 더 높은 단계로 올려 놓겠다는 열정.

무엇보다 이 세상에 가장 완벽한 상태의 작품을 출하 하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 영혼을 울리는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술을 훔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다시 완성해 내놓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부끄러운 것은, 훔치고 배끼는 이유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기술이 만족스러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참지 못해서가 아니라, 단지 쉽게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훔쳤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배꼈다고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 @v@

    쓰신 글들 쭉읽어보니 감동이네여 대장님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