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없는 일부 교수들이 오역으로 컴공을 망친다.

번역에 대해 너무나 옳은 말을 적은 기사를 읽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일부 교수들이 의역해서 대학에서 팔아먹는 쓰레기 기술서들을 보며 이게 뭔 개소리야 하면서 길을 잃었다. 그러다가 교수의 번역서로 읽었던 책을 원서로 읽는 순간 뇌에 강렬하게 지식이 꽂히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래서 잘 안다.

비직관적인 한문과 수식어로 가득찬 용어, 모호하고 복잡해야 좋은 것인줄 착각하는 것, 그게 못가르치는 전자대 교수들의 특징이다.

(물론 당연히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며, 한문 용어 등을 제거하거나 눈높이를 낮추려는 교수님들도 많다. 다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이들의 잘난척과 돈을 위해 팔려나간 잘못된 번역서들이 대한민국 이공계 대학들의 소프트웨어 문화를 병신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번역은, 애플 컴퓨터 처럼 간결함과 직관성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 번역을 해야 한다. 자기들이 뭘 번역하는지도 모르는 머저리 교수들이 아니라.

번역된 기술서를 봤는데 이해가 안간다? 이제는 잘 안다. 번역이 됬다는 것은, 이미 원서 자체가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이 팔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은, 폭넓게 공감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기에 많이 팔린 것이다. 즉 원래 그책은 그렇게 어렵게 쓰인 책이 아니다. 그 책의 원서는 본래 멈춤없이 술술 읽히는 책이었을 것이다.

번역가가 병신같이 모호한 단어와 쓰지 않는 한문, 원문에도 없는 수식어들로 똥칠을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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