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책 감상

유니티 개발 서적을 여러 권 읽다가 발견한, 근래 읽은 유니티 책 중 가장 좋은 책입니다.
아직 중반부까지만 읽은 상태에서의 감상입니다.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게 쓴 점이 강의나 집필에 참고할 만합니다.
이 책은 아티스트나 초보 프로그래머가 모르는 것을 찾아가며 배우는 흐름을 잘 반영합니다. 그래서 아티스트뿐 아니라 셰이더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웠던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입문서는 백과사전식으로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배울 때는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한 지점에서 시작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전체 분야의 개념을 동시에 파악하기는 어려우니까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잘 숨겼습니다. 처음부터 복잡하고 모호한 내용을 많이 만나면 공부를 이어가기 어려우니까요.
초보자가 지식을 쌓다가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쯤 새로운 내용을 접하도록 구성한 점도 좋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우기 전에 왜 필요한지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입문서와 강의의 기준도 여기에 있습니다. 초심자가 직접 찾고 구현하면서 배우는 흐름을 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