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프로그래머 들은 4차 산업에 대해 다음 태도를 취한다(참고로 나도 4차 산업이 뭔지 모름).
- 감만 잡고 있다.
- 신경써본적이 없다.
- 처음 들어본다.
- 가끔 분노하는 사람도 있음.
물론 실무에 대한 공부를 해본적 없는 대학교 교수들이 4차 산업이라는 단어를 겁나 많이 쓰긴한다.
정작 관련 분야에 가장 깊게 관여하고 있는 열정적이고 민첩한 테크 기업들의 엔지니어와 리더들은 그런 용어만들기 따위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 상당히 재밌다.
오만하고 뛰어난 엔지니어와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이야기가 한국에서는 펼쳐질수 없는 이유를 이 단어가 만들어지고 퍼지는 과정에서 볼 수 있다.
열정적이고 공격적으로 실제로 무언가 만들어내는 진짜 전문가들을 테이블에서 빼내고 점잖게 양복을 입은체 신사적으로 회의만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전문가로 지칭한체 주축이되서 시답지 않은 공허한 단어만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한국이니까.
이 판을 묘사하기에 딱 적당한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다.